[Los Angeles] 입력 2023.01.29 19:48 수정 2023.01.29 20:48
미주 3·1여성동지회 주최
수상자에 한국연수·장학금 수여
“3·1절 글짓기 대회에 참가해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되새겨요.”미주3·1여성동지회(회장 그레이스 송)가 ‘제28회 3·1절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글짓기 대회는 많은 청소년이 쉽게 참여하도록 ‘대면과 온라인’ 글짓기 대회로 열린다.
그레이스 송 회장은 “자랑스러운 애국선열의 3·1독립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차세대들이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 고유의 문화를 익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좋은 기회”라며 “특히 올해 글짓기 대회 주제는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다. 한인 청소년이 부모님과 주제에 관해 같이 연구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3·1절 글짓기 대회는 2월 4일 오전 9시 30분 LA 한인회관 여성동지회 사무실 대면 또는 줌(Zoom) 온라인 대회로 열린다. 온라인 대회 신청자는 대회 당일 집에서 줌에 접속해 글짓기를 할 수 있다.
대회 신청접수는 온라인 양식(www.marchfirstusa.org)을 내려받아 2월 3일까지 우편(3·1Women’s Association, 981 S. Western Ave #302) 또는 이메일(kyomilo@gmail.com)로 하면 된다.
글짓기 대회 참가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다. 유치원~3학년은 ‘태극기 그림을 그리고 태극기에 대해 써보기’, 4~5학년은 ‘한국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비교 대조하기’, 6~12학년은 ‘3·1독립선언서와 미국 독립선언문을 비교 대조하기’를 주제로 글을 쓰면 된다.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장인 수지 오 박사는 “글짓기 대회를 통해 차세대가 독립정신을 알아보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며 “부모가 자녀에게 글짓기 대회 참여를 독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짓기 대회 시상은 ‘대상, 학년별 1~3등, 장려상, 입선’으로 상장과 장학금 최대 1000달러를 수여한다. 특히 대상과 10~12 학년별 1등 수상자는 재외동포재단 주최 한국 체험연수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3·1여성동지회 청소년부는 신입 회원도 모집한다. 청소년부는 매달 1회 전문가 강연(CPR, 에티켓, 올바른 소비생활)을 듣고, 사물놀이와 유적지 탐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권미라 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인 청소년 뿌리 교육을 위한 자기계발과 봉사활동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210-4904
글·사진=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