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중앙일보] 발행 2021/10/07 미주판 2면 입력 2021/10/06 22:00
주지사 관련 법안 서명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나 캘스테이트(CSU)로의 편입이 쉬워진다.
또 가주 정부가 지원하는 학비 프로그램 캘그랜트 수혜자 범위도 확대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6일 커뮤니티 칼리지의 캘그랜트 수혜자를 현행 고교 졸업생에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한 일반 성인에게로 확대하고 편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단순화시키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그동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캘그랜트를 받으려면 고등학교 졸업 2년 이내로 제한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은 고교 졸업 시기와 관계없이 캘그랜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주 정부가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에게 책값 등으로 지원하는 캘그랜트 금액은 연간 최대 1656달러다.
또한 편입을 원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에게는 최소 CSU 캠퍼스 중 한 곳에 편입이 보장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를 위해 UC와 CSU는 오는 2024-25학년까지 편입에 필요한 과목 수강 과정을 통일하고 단순화시키는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법안에 서명한 뉴섬 주지사는 “가주 학생들이 캘리포니아 드림을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대학입학의 기회를 늘려주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명한 법안 중에 대입 지원자들은 8월 말까지 연방 무료학비지원서(FAFSA)나드림액트 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