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인턴십 경험 대입 에세이에 담는다” 중앙일보 고교생 인턴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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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실 l 중앙일보 고교생 서머 인턴십

대입을 앞둔 고교생 대상의 ‘2021 중앙일보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이 21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창의 기획(Creative initiative), 과제 수행(Research & reporting)과 협업(Collaborate)이다. 자기 경험을 토대로 써야 하는 대학 에세이에 6주간의 생생한 경험을 반영한 내용을 적음으로써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인턴십이 어떻게 진행하게 되는지 소개한다.

신학년 11~12학년 35명 선발
창의·기획 콘텐트 자체 제작

중앙일보 고교생 인턴십 핵심은
창의, 자발적 과제 수행과 협업

9월 신학년 기준 11, 12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이번 인턴십에 전 미주에서 70명에 가까운 학생이 지원했다. 현재 중앙일보 학생기자(JSR)뿐만 아니라 파이낸스, CS, 메디컬 등으로 전공 선택을 희망하는 다양한 학생들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자기소개서와 GPA 등을 심사해 최종 35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의 관심 분야를 고려해 총 7개 그룹으로 나눴다. 활동기간은 6주간이다.

▶수행 과제 및 주제 선정

참가자 5~6명이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된 총 7개 그룹은 리더를 중심으로 ‘창의 기획’ 주제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선정 시 고려사항은 대입 에세이 작성을 염두에 두고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 인턴십 과정 다시 말해 과외활동을 통해 본인의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돋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점은 과정 종결 후 평가 항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각기 다른 희망 전공 또는 관심 분야를 하나의 과제로 도출해 내는 설득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룹 과제 공동 수행

선정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리서치, 토론, 협업 그리고 리더십을 경험하게 된다. 주제가 선정되면 모집 시 지원한 4개 부문(글쓰기, 포토, 웹사이트 제작, 유튜브를 활용한 동영상 제작)에 따라 각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결과물 제출

6주간 활동을 통해 마무리된 최종 결과물은 중앙일보 매체인 신문(에듀브리지플러스),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널리즘 기사 콘텐트로 소개된다. 오리엔테이션부터 결과물 제출까지의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평가 및 시상

7개 그룹에서 제출한 최종 결과물은 평가를 통해 2개 그룹을 선발해 시상한다. 1위 그룹에 500달러, 2위 그룹에 25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과정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중앙일보 사장 명의의 수료증과 참가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천서도 제공한다.

한편 중앙일보 고교생 서머 인턴십은 11학년과 12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관심 전공 분야와 재능에 따라 창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했고 매년 여름방학 정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