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특목고 입시 등록일 잘못 공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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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1/21 미주판 3면 입력 2021/01/20 19:00

27일 시험, 지난 15일 신청 마감
18일까지 2월 23일로 잘못 게시

뉴욕시 교육국(DOE)이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SHSAT) 등록 마감일을 잘못 공지해 학부모들의 혼란을 일으키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국은 웹사이트에 “SHSAT의 등록 마감일은 2021년 2월 23일까지”라고 실수로 공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교육국은 2021~2022학년도 가을학기 특목고 입학을 위한 SHSAT 신청을 1월 15일까지 접수, 시험을 1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어 혼선을 빚었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국은 지난 15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이 실수를 고치지 않았다. 현재는 수정된 상태다.

교육국은 이와 관련 “코딩 이슈로 에러가 발생했다”고 답했으며 “예술고교인 피오렐로 라과디아고 오디션 신청 마감일이 2월 23일”이라고 정정했다.

또 교육국은 기존 SHSAT 신청 마감일인 1월 15일을 놓친 학생들에게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고 공지했는데, 이 학생들의 경우 27일 이후에 치러지는 시험에 응시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SHSAT 응시 신청은 교육국 웹사이트(schools.nyc.gov) 또는 ‘마이스쿨’(myschools.nyc)에서 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