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교육의 목표는? ‘창의와 융합’의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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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자녀교육 상담실

Q. 저희 아이는 3학년입니다. 코로나 온라인 수업으로 이전에 비해 유튜브나 게임에 쉽게 노출됐습니다. 지금은 아직 어린 나이여서 과하다 싶으면 주의를 주며 조율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게임 문제로 아이와 갈등이 심해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친한 학부모가 오히려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시켜보라고 권유합니다. 단순한 온라인 게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인은 STEAM 교육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STEAM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많은 미래학자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인류의 삶 모든 분야의 변화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는 지난 1년간 비대면 교육이 필수가 되면서 에듀테크라고 불리는 교육 관련 기술이 발전해 이미 교육의 대전환을 맞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새로운 변화의 속도가 빨라 학부모도 당황됩니다.

주목받고 있는 STEAM 교육에 대해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님이 많이 궁금해합니다. STEAM이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인문ㆍ예술), Mathematics(수학)의 약자로, 과학 기술 기반의 ‘융합적인 사고’가 가능한 미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선진국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의 나라에서 과학기술 분야에 융합적 창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STEAM 교육을 국가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STEAM 교육의 시작은 자녀가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과학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과학 기술이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지인이 추천한 마인크래프트는 컴퓨터 게임이지만 재미있는 게임 과정을 통해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일종의 스팀 교육입니다. 마인크래프트 등을 활용한 STEAM 교육을 통해 우리 자녀가 영어, 수학뿐만 아니라 코딩 등 로봇 기술 그리고 과학 과목에 더욱 흥미를 가지도록 확대해 볼 수 있습니다.

STEAM 교육의 핵심은 ‘창의와 융합’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가려면 지식 활용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와 같은 교육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따라갈 수 없게 됐습니다. 미래 창의 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 새로운 지식 창조,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학부모에게는 STEAM 교육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부모 세대는 수학이면 수학, 과학이면 과학이라는 과목별 구분이 명확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기존에 없던 가치를 만드는 창의 융합형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STEAM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www.myinnoacademy.com
Joseph Kymm/ Director·Innovation Academy
(714)391-3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