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들여다 보기]
공립 대학들은 종종 안 좋은 평판을 듣는다. 어떤 이유인지 많은 사람은 공립 대학들이 사립 대학들만큼 교육의 질이 좋거나 명문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립 대학들은 사립 대학에 없는 훌륭한 혜택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떤 지원자들에게는 공립 대학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공립 대학들은 연방 및 주 정부에서 자금을 받는데 이 때문에 사립 대학보다 등록금을 더 저렴하게 책정한다. 또 공립 대학들은 학생 수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사립 대학들보다 더 많은 등록금을 거둬들일 수 있다.
대학 지원자가 여러 다른 대학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자신이 거주하는 주의 공립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비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대학들은 홈 스테이트에서 학생들이 살면서 일하고 돈을 쓰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주고 있다.
UC 칼스테이트(CSU)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립 대학들은 규모가 크고 학생 수가 많다. 이처럼 학생 수가 많은 환경은 외향적인 학생과 내성적인 학생 모두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외향적인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이뤄지는 많은 활동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내성적인 학생의 경우에는 캠퍼스 환경에 편안하게 적응할 때까지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다가 서서히 친구를 사귈 시간을 벌 수 있어서 좋다.
특히 공립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diversity)은 학생들에게 큰 장점이 된다.
왜냐하면 나와 다른 인종 성장 환경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사귀면서 세계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공립 대학들 중 상당수는 인종과 성별 종교 사회경제적 신분 면에 있어서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사회라는 더 큰 세계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 대학 캠퍼스에서 나와 다른 가치관을 접하면서 앞으로 넓은 세계에서 만날 잠재적 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것은 학생의 개인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규모가 큰 공립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입생이 아직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 이런 이점을 이용하기 좋다. 전공을 정하고 입학했더라도 재학 중에 전공을 바꾸고 싶다면 아카데믹 프로그램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큰 것이 낫다.
때론 주립 대학들은 ‘세이프티’ 스쿨로 치부된다. 그러나 일부 공립 대학들은 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들이다. UC버클리 UCLA 버지니아 대학 미시간 대학 텍사스 대학 등이 특히 이에 속한다. 또한 미시간 대학의 비즈니스 프로그램 텍사스 대학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명문 사립대학에 전혀 뒤지지 않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학생 수가 많으면 학생들의 활동도 다양하게 마련이다. 규모가 작은 대학들에는 보통 50개 이하의 학생 조직이 있다. 그러나 규모가 큰 대학들에는 일반적인 관심사부터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까지 수백 개의 학생 조직 또는 클럽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공립 대학에서 대부분의 학생은 본인이 관심 있는 어떤 활동이라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없는 조직을 자신이 창립하느라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
또 여러 학생 조직들이 사회의 리더가 된 졸업생을 초대해 재학생과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이라면 규모가 큰 대학에 더 마음이 끌릴 것이다. 많은 공립 대학들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이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스포츠 행사에 자주 참가하면서 라이벌 대학과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규모가 작은 대학들에는 대규모 공립 대학들이 제공하는 것만큼의 자원(리소스)이 없다. 규모가 큰 공립들은 모든 과목에 대한 튜터링 서비스 대형 피트니스 센터 카운슬링 서비스 등 훌륭한 리소스들을 갖추고 있다. 리소스 이용 비용은 보통 학생 수수료에 포함돼 있거나 따로 내더라도 매우 저렴하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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