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코로나19 입원 환자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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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9/10 미주판 1면 입력 2021/09/09 21:00

7일 기준 전국 2400명, 8월에 3만명 입원
뉴욕주 개학 앞두고 학생 백신 접종 장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CNN은 지난 7일 기준 전국 2396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9일 뉴욕타임스(NYT)는 개학 시즌을 앞두고 지난 8월 한 달간 18세 미만 미성년자 3만 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소아과학회(AAP) 통계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에만 어린이 25만 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기간 18세 미만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중 26.8%를 기록했다.

https://f2be47048d17bab02913bff3db4f209b.safeframe.googlesyndication.com/safeframe/1-0-38/html/container.htmlNYT는 어린이 입원 환자 발생률이 주전역 백신 접종률과 관련성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10개주와 가장 낮은 10개주를 비교했을 때, 인구 10만 명당 어린이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이 10배 이상 차이 난다고 보도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8일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VaxtoSchool 캠페인에 대해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주지사는 캠페인을 통해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고, 주전역에 학생·학부모 등의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호컬 주지사에 따르면 주전역 12~17세 청소년 중 백신 접종을 최소 1차례 받은 비율은 61%, 2차 접종 완료 비율은 50%에 그치고 있다.

9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2세 이상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율이 65%로 주전역 평균을 상회한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