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ㅣ 11학년 지원 가능한 대학 프로그램
대학 지원이 12학년들만의 필수 과정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11학년이 대학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준비된 11학년 학생이 1년 일찍 대학을 지원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특정 프로그램은 모든 대학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11학년은 쉽지 않은 과정들을 거쳐야 한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미리 준비해야 가능하다.
이런 프로그램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과 앞으로의 계획이 확고히 세워져 있어야 한다. 대학 4년의 계획과 더불어 대학원 진학 계획이 있는 학생들 즉 앞으로 공부할 전공과 관심 있는 분야가 확고히 정해져 전공을 바꿀 계획이 없는 학생이 대상이다.
고등학교에서 이수해야 하는 모든 과목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12학년의 1년을 뛰어넘어 바로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1년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향후 진로 계획도 그만큼 빨리 실행할 수 있다.
11학년이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얼리 어드미션(Early Admission)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대학들로 Columbia University Carnegie Melon University Penn State Allegheny University 대학이 있다. USC도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지금은 이 시스템을 폐지한 상태이다. 대학을 1년 앞서 지원한다는 말은 자신의 경쟁자들이 잘 준비된 12학년이란 것을 염두에 두고 더 돋보이는 지원서 준비가 필요하다.
▶프로그램의 장점
-대학교에 1년 일찍 입학해 고등학교 수업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의 학업 계획에 따라서 좀 더 일찍 대학 프로그램을 졸업하기 때문에 다음 단계의 목표를 좀 더 빨리 시도할 수 있다. 그만큼 빨리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의 단점
-잘 준비된 12학년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을 수준의 아카데믹과 특별활동이 뛰어나야 한다. 9학년 시작부터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아카데믹의 수준이 동급 학년보다 높아야 한다.
-11학년 12학년이 아니라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될 때부터 어떤 클럽활동과 과외활동을 할지를 미리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 클럽활동과 봉사활동 모두 미리 결정한 전공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대학 지원 요구에 의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선택이 좁아진다.
실제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몇 개의 대학을 예로 들어 어떤 것들을 요구하는지 알아보자.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
- 수준 높은 내신 성적표
- 컬럼비아 대학의 엄격한 프로그램을 잘 따라갈 수 있는 신체적 지적 정서적으로도 성숙한 학생
- 고등학교 졸업 증명을 나중에라도 요구하지만 우선 지원 시에는 원서에 ‘Additional Information’ 섹션에 명시한다.
▶Carnegie Melon University
- 대학 지원 시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대학교 1학년이 끝날 때쯤 은 고등학교 졸업장을 요구한다. GED(general education development)란 졸업 시험을 치르지 않을 경우는 칼리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을 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꼭 시험을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 기숙사 생활을 하려면 적어도 16세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학 학생처(Office of Student Affairs)에 연락해서 기숙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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