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입력 2021.12.02 20:53 수정 2021.12.02 21:53
2023년부터 합법 생산·판매·사용
규제 약해 사고 등 부작용 예상
뉴저지주가 기호용 마리화나의 합법적인 생산·판매·사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흡연 증가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뉴저지주는 현재 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가 세부적인 시행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마리화나관리위원회는 2023년 2월까지 37개 재배회사에 허가를 내줄 예정인데 이후 이들이 생산에 들어가면 이르면 2023년 중반 또는 후반부터 마리화나 제품이 본격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은 청소년 대상 마리화나 흡연 규제가 강화되지 않으면 적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뉴저지주는 청소년들이 마리화나를 사용해도 이를 적발한 경관이 훈방 조치만 하고 적극 단속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럿거스의대 루이스 넬슨 박사 등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틴에이저들의 마리화나 흡연이 2배 가까이로 늘었다”며 규정을 고치지 않으면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사용 급증은 물론 ▶사고 ▶마약 사용 ▶각종 질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