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영향…간호사 임금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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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입력 2021.12.07 14:07 수정 2021.12.07 15:07

출장간호사 시급 100달러
중환자실 근무 주급 1만달러

팬데믹으로 인해 간호사 등 특정 의료인력 임금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특히 ‘출장 간호사(travel nurse)’ 임금은 ‘스탭 간호사(staff nurse)’임금 상승률의 최고 6배에 달한다.  
스탭 간호사는 특정 의료기관에 상시 근무자로 계약한 간호사를 말하지만, 출장 간호사는 13주 단위로 계약을 바꿔가며 계속해서 다른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말한다.

최근 출장 간호사 시급이 100달러를 넘어가고 있지만, 인력난은 여전한 실정이다. 전미종합병원연합회 등의 자료에 의하면 일부 지역 출장 간호사 임금은 2020년 35%, 2021년 4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에서 조달하던 간호사 송출 문호가 막히고 기존 간호사의 이탈이 늘어나면서 출장 간호사 임금이 치솟았다.

간호사 중에서도 응급실 간호사 임금의 경우 1만달러 주급을 제시하기도 한다. 심혈관계 질병 응급 처치 경험이 있는 간호사 임금은 더 높아진다.  
연방보건복지부의 2018년 보고서에 의하면 스탭 간호사 평균 연봉은 7만4천달러였다. 스탭 간호사 총 고용 인력은 260만명이었다.  

반면 올해 출장 간호사 일자리는 10만개에 이르지만 4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비어있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임금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연방노동부 발표에 의하면 팬데믹 이후 의료계를 떠난 인력은 50만명 이상이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