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년 전통 로즈 퍼레이드…’로즈 퀸’ 나디아 정 꽃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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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퀸 한인 여고생 나디아 정(한국이름 정보미, 라카냐다고교 12학년)양이 ‘제133회 패서디나 로즈 퍼레이드’를 이끌었다. 지난 1일 새해 첫날 나디아 정양은 로즈 퍼레이드 꽃차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로즈 퍼레이드는 2년 만에 재개됐다.  패서디나 시내 콜로라도 불러바드에서 장미 등 생화로 장식한 꽃마차, 밴드, 기마대가 약 5마일 구간을 행진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도 모처럼 거리에 나와 새해를 축하했다. 로즈 퀸 나디아 정양은 지난해 10월 26일 패서디나 로열코트 하우스에서 열린 심사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로즈 퀸에 선발됐다. 정양이 꽃차 위에서 관람객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KTLA 캡처]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