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5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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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6.21 21:58

약국·소아과 등서 가능
일부 지역은 시간 걸릴 듯
“주치의에 문의하면 도움”

LA카운티 영유아 백신접종소 정보는 웹사이트(vaccinatelacoun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웹사이트 캡처)

LA카운티 등 전국에서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21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은 영유아 대상 백신 보급에 시간이 걸려 이번 주말부터 백신접종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7일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8일 해당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는 화이자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씩 총 3회 접종하면 된다. 모더나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씩, 총 2회 접종하면 된다. 해당 연령대 영유아는 약 1700만 명으로 추산됐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21일부터 일부 약국, 소아과에서 영유아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공공보건국 측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소아과 주치의에게 백신 접종 가능 여부 등을 문의하면 좋다고 전했다.

공공보건국은 22일부터 일반 소아과, 900개 접종소 등으로 백신접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 영유아 백신접종소 정보는 웹사이트(vaccinatelacounty.com) 또는 전화(833-540-0473 오전 8시~오후 8시30분) 안내한다.  

가주 공공보건국도 영유아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영유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면 델타 변이보다 병원입원 가능성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보건국은 현재 어린이 주요 사망원인 5위 중 코로나19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토마스 아라곤 보건국장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백신접종은 과학적이고 안전한 검토작업을 거쳤다”며 “부모는 영유아 자녀의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가주 공공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 및 접종소 정보를 웹사이트(myturn.ca.gov) 또는 전화(1-833-422-4255)로 안내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됐다. 하지만 일부 부모는 백신 부작용 등을 우려해 자녀의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작년 10월 승인된 5~11세 백신접종의 경우 1회 이상 접종 비율은 36%, 접종완료 비율은 29%에 그쳤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