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 12년 연속 1위…2023 US뉴스 대학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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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9.12 20:44

MIT 2위, 하버드·예일 공동 3위
UC버클리·UCLA는 공립대 1위

US뉴스&월드리포트가 최근 2022-23년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사진=US뉴스&월드리포트 대학 랭킹 웹사이트 www.usnews.com/best-colleges 캡처)

프린스턴대가 대학랭킹 12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2위였던 하버드는 3위로 내려앉았으며, 지난해 2위였던 컬럼비아대학은 18위로 하락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최근 US뉴스가 대학 순위를 매길 때 사용하는 통계 및 수치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12일 발표한 2023년 미국 내 최우수 종합대학 순위에 따르면, 프린스턴대(뉴저지)가 1위에 선정됐다. 그 뒤로 지난해 3위였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2위로 올라섰으며, 하버드·스탠퍼드·예일대는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캘텍이 최우수 종합대학 순위 9위에 올랐으며, USC는 25위에 꼽혔다.  

올해도 최우수 공립대학 부문에 공동 1위를 기록한 UC버클리와 UCLA는 종합대 순위도 공동 20위로 조사됐다. 그 뒤로 UC샌타바버러가 32위, UC어바인과 UC샌디에이고가 공동 34위로 꼽혔다.

올해 일부 대학의 순위 변화에 대해 US뉴스&월드리포트는 팬데믹 이후 대입시험(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줄어들면서 대학 평가 항목에서 이를 제외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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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 22위, 조지아텍 44위, UGA 49위

[Atlanta] 입력 2022.09.12 16:44

U.S.뉴스&월드 리포트가 2022~2023년 미국 대학 랭킹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U.S.뉴스 랭킹은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랭킹 중 하나로, 학교, 학부모, 기부 단체 등이 이 순위를 참고한다.  

조지아 대학 3곳이 종합 순위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에모리 대학교가 카네기 멜런, 조지타운 대학과 함께 공동 22위를 차지했으며, 조지아텍은 노스이스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등과 같이 공동 44위에 뽑혔다. 조지아대학(UGA)은 오하이오 주립대(OSU)와 공동 49위다.  

아울러 조지아텍의 항공 우주 및 산업 공학 프로그램은 전국 1위를, 제조 생산 공업 분야도 1위를, 엔지니어링 박사과정은 전국 5위안에 들었다.

UGA의 보험 학부 프로그램은 위스콘신대학(UW)과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 분야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에모리 대학의 간호학 프로그램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주립대(GSU)와 조지아텍은 가장 혁신적인 국립대학교 10위 안에 들었다. GSU는 2위, 조지아텍은 8위를 기록했다.  

종합 랭킹에서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세부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조지아 대학들도 있다. 올해 안젤리나 졸리의 딸이 입학해 화제가 된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은 ‘최고의 흑인 대학’으로 뽑혔고, 디케이터의 아그네스 스캇 대학은 ‘최고의 신입생 경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종합 랭킹에서도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프린스턴 대학, 2위는 매사추세츠 공대(MIT), 공동 3위는 하버드와 스탠퍼드, 예일 대학이 뽑혔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 가장 큰 변화는 콜롬비아 대학의 순위 변화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종합 2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다. 콜롬비아는 최근 U.S.뉴스가 대학 순위를 매길 때 사용하는 통계 및 수치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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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대학 4곳, 미국 대학 탑100 포함

[Chicago] 입력 2022.09.13 16:04

일리노이 대학 4곳이 미국 대학 탑100에 포함된 가운데 2곳은 탑10에 올랐다.

시사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지난 12일 전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 내 1500여 대학의 교육 수준, 졸업률, 사회적 이동성, 학급 규모, 교수 급여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미국 최고 대학은 뉴저지 주 소재 프린스턴 대학이 차지했다. 프린스턴대학은 총 학부생 5321명, 평균 등록금 5만7410달러 수준으로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이 각각 6위와 10위로 평가돼 탑10에 포함됐다.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시카고 대학은 작년 신입생 합격률 6%, 학생 대 교직원 비율 5대1, 평균 등록금 6만2940달러, 졸업생 평균 시작 연봉 5만9700달러 등을 기록했다.  

듀크 대학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한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은 7% 합격률, 약 8500명의 학부생, 미디어 전공 졸업생 평균 시작 연봉 6만1100달러, 평균 등록금 6만3468달러 등을 나타냈다.  

전체 순위는 프린스턴 대학에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2위), 하버드 대학, 스탠퍼드 대학, 예일 대학(이상 공동 3위), 존스 홉킨스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공동 7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9위) 등이 탑10에 올랐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전체 47위,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이 97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서부 지역에선 밴더빌트 대학(테네시)이 13위,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WashU·미주리)이 15위, 노터데임 대학(인디애나)이 18위, 앤아버 미시간 대학(미시간)이 25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위스콘신)이 38위를 차지했다.  

올해 일부 대학의 순위 변화에 대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팬데믹 이후 대입시험(ACT, SA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줄면서 대학 평가 항목에서 이를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