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 발표 공립고 순위 .. 시카고 지역 고교 수준 미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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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입력 2022.09.28 15:37

월터 페이튼 전체 2위-IL 1위
스티븐슨 125학군 전미 1위

(사진=월터 페이튼 칼리지 프렙 고교 웹사이트 캡처)

시카고 지역 공립학교들의 수준이 미국 내 최고로 평가됐다.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미국 공립 고등학교 순위 탑10에 시카고 지역 고교 4곳이 포함됐다.  

시카고의 월터 페이튼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가 미국 전체 2위, 일리노이 주 최고 공립 고교로 선정됐고 노스사이드 칼리지 프렙, 일리노이 수학과학고, 위트니 영 매그넷 고등학교가 각각 전체 5, 6, 10위에 올랐다.

미국 전체 최고 공립 고등학교는 노스 캐롤라이나 수학과학고가 차지했다.  

이외 네바다 주 데이비슨 아케데미(3위), 매사추세츠 수학과학고(4위), 워싱턴DC의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7위)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사립고등학교 중에서는 매사추세츠 소재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로스엔젤레스의 하버드-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 코네티컷의 쇼에이트 로즈매리 홀, 뉴햄프셔의 필립스 엑세터 아카데미, 보스턴의 그로턴 고등학교가 차례로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중서부 사립 고교는 이 부문 상위권에 없었다.  

이와 함께 니치는 2023년 최고의 학군도 선정했는데 탑10에 포함된 학군 가운데 상위 7곳은 모두 일리노이와 뉴욕 주 학군들이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스티븐슨 고등학교가 포함된 125학군은  미국 내 최고 학군으로 평가됐고 글렌브룩 고등학교들이 있는 225학군과 뉴트리어 고등학교가 소속된 203학군도 각각 2위와 7위에 올랐다.  

이 외 3위부터 6위는 모두 뉴욕의 학군들이 차지했고 8위는 인디애나, 9위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10위는 텍사스 오스틴 학군이 선정됐다.  

니치는 미국 내 9만2743개의 공립학교, 3만112개의 사립학교, 1만1820개의 학군을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졸업생들의 기록을 토대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