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네트워킹’ 행사 성료…소캘 K그룹-코잡스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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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나이키… 한인 전문가 총출동

한인 차세대 육성 행사 성료
소캘 K그룹-코잡스, 공동 주최

남가주 한인 IT, 아트, 테크, 스타트업 전문가 모임인 ‘소캘 K그룹(SoCal K-Group·회장 조은비, 케빈 김)’은 지난 8일 USC 캠퍼스에서 한인 학생 연합 취업동아리 ‘코잡스 USC(KOJOBS USC·회장 최여진)’와 함께 ‘커리어 네트워킹 이벤트’ 행사를 열었다.

이날 네트워킹에는 현업에서 뛰고 있는 소캘 K그룹 소속 18명의 전문가 멘토와 USC 한인 학부 및 대학원생 5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USC 한인 학생들과 멘토들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진로 설정 등을 상담했다.

코잡스 USC 최여진 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한인 학생들의 직무에 대한 열정이 구체적이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멘토로 모실 수 있던 것이 행사 성공 요인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캘 K그룹 조은비 회장은 “참가자와 멘토들 사이의 밀고 당기기(Push-Pull) 문화를 형성해 지속적인 협력과 한인 네트워크가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멘토로 참석한 NBC유니버설 모션 디자이너 추민정씨는 “방송산업 그래픽 관련 한인 멘토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 직무의 전문가가 된다면 꼭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었다”며 “차세대 한인 전문가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USC 이윤지 학생은 “취업비자 문턱이 높아지면서 한국으로 귀국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 졸업 후 진로가 막막했는데 현업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의 코치를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아마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아마존 헬스 AI/ML 연구원, 나이키 데이터 분석가, 게임 스타트업 대표, NBCU 모션 디자이너, 드림웍스 개발자, 변호사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멘토로 출동했다.

▶참가 멘토 명단

김태현·유형욱·조문기·저스틴 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아마존 웹서비스), 유제민 (미국법인대표, 셀키), 이대규 (사모펀드 매니지, B-light Investment), 조은비 (이커머스 매니저, 위버스 아메리카), 케빈 김 (게임스타트업 대표, 브레이브 터틀스), 김태휘 (변호사, Chang&Hale), 송치율 (데이터 분석가, 나이키), 안나 윤 (경영자 코치, 안나윤리더십), 이승용 (부CFO, 피프스시즌/CJ ENM), 배성민 (기술제품관리자, 아마존), 전계도 (수석개발자, 드림웍스), 켈리 정 (데이터분석가, 패션산업), 추민정 (모션디자이너, NBCU), 김장원 (인공지능/머신러닝 연구원, 아마존 케어), 김영민 (감독 및 교수, iXR 스튜디오).

글·사진=박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