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앙일보]
김민정 일리노이대학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교수가 2023년 전 세계 경영 학부 최우수 교수 50인에 선정되었다고 미국의 포이츠 앤드 퀀츠 (Poets & Quants)가 발표하였다.
포이츠 앤드 퀀츠는 세계적인 대학 및 교수진을 평가하여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교육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경영 학부 최우수 교수 50인은 교수의 강의 능력과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세계적 경영학자로 알려진 MIT의 아놀드 바넷 (Arnold Barnett) 교수, 펜실베니아 와튼의 로리 로젠코프 (Lori Rosenkopf) 교수 등이 이전에 선정되었던 바 있다.
김민정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20년부터 일리노이대학에서 경영대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일리노이대학 우수 강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의 연구는 외부 환경이 기업의 전략과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산업 활동의 지리적 집중 환경 또는 환경적 불확실성이 기업의 기술 혁신과 기업가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는 그 동안 미국의 SRF 전략연구재단, Seth/AIB, SMS 전략경영학회 등에서 연구 기금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고 있으며, 미래의 석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이츠 앤드 퀀츠의 선정 소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