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TOPIK) 준비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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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4.03.14 18:09

온라인에서 영어로 강의
교육원서 신청자 접수중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온라인 준비반을 개설한다.
 
TOPIK 온라인 준비반은 오는 5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7시 30분까지 11주 동안 전문 강사의 영어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원에 따르면 TOPIK 준비반은 TOPIK 3급의 시험 형식·출제유형·듣기·읽기·쓰기·문법 문제 풀이 등을 실제적(authentic) 상황을 중심으로 강의해 학습자가 TOPIK 시험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한국어 활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자격은 12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원 웹사이트(www.kecla.org)에서 등록할 수 있다. 마감은 4월 20일까지이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그간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거나 시험 준비를 하셨던 분들이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싶어도 학습 자료나 강의 프로그램이 마땅치 않아 막막하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 이번 준비반을 통해 한인 2·3세 학생들뿐 아니라 비한국계 응시자들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있게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LA지역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총 309명 중 251명(81.2%)이 비한국계 응시자일 정도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는 영어뿐만 아니라 스패니시로도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번째 한국어능력시험(제93회)은 4월 13일에 시행되며, 두 번째 한국어능력시험(제95회)은 7월 13일 LA한국교육원에서 각각 시행된다.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 응시는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우편 또는 LA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