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류…FAFSA 처리 더 지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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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간 처리한 150만건 중
20만건서 학생 정보 부정확

또 다른 오류로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처리가 더 지연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교육부는 “지난 몇 달 동안 처리된 150만 건의 FAFSA 중 약 20만 건의 ‘학생 정보 기록(ISIR)’이 부정확하게 계산됐다”며 “이달 21일 이전에 대학에 전달된 ISIR에는 학생의 학자금 지원 지수를 정확히 계산하는 데 필요한 모든 데이터 필드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부정확하게 계산된 ISIR을 재처리해 대학에 다시 전송해야 하고, 이미 두 달 지연된 FAFSA 처리는 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말 새 FAFSA 양식을 공개했으나, 공개된 양식의 학생 및 가족 소득 계산 방법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아 이에 대한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각 대학에 FAFSA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기를 약 두 달 미뤘다. 시기 지연으로 학생들이 대학별 재정 지원 상황을 고려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자, 대다수 대학은 입학 결정일을 5월 1일 이후로 늦추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