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이 뛰어난 중간 경력의 교수에게 수여하는 UCLA 교수상에 한인이 선정됐다.
UCLA는 5일 인문학 산하 유럽언어 및 트랜스컬처과 소속 데이비드 김 교수(사진)가 강의 및 연구, 봉사 분야에서 뛰어난 기록을 인정받아 골드쉴드 교수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UCLA 여성 동문 기부단체 ‘골드쉴드’에서 수여하는 이 상은 상금으로 3만 달러도 수여한다.
2014년부터 UCLA 인문학부에서 유럽어와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 교수는 부모를 따라 베네수엘라, 멕시코, 스페인 등에서 거주한 배경이 유럽사와 문화 공부로 이끌었다고 UCLA는 소개했다.
김 교수는 2008년 하버드에서 독어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시간 주립대에서 6년간 가르치다 2014년 UCLA로 옮겼다.
김 교수는 앞서 2020년에도 UCLA 교수 상임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우수 교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국제연구소 부소장으로 임명돼 27개 연구소와 8개 부서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