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ACT에 더불어 AP 시험들도 기존 시험 방식과 형식들에 대해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끼고, 다가오는 올해 2025 봄 AP 시험들부터 새롭게 적용하는 점들을 공표하였다. 오늘 칼럼에서는 전체적으로 바뀌는 AP 시험 시스템과 커리큘럼 및 시험 형식이 개편되는 AP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알아볼 예정이다.
▶Digital로 전환되는 AP 시험
AP Central(칼리지보드 산하 AP 시험 관리&감독 기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5년도 봄 시험부터 28개의 AP과목들에 한해 더 이상 스탠다드 페이퍼 형식의 시험들을 제공하지 않고, 과목에 따라 완전히 디지털로 변환하던지 혹은 하이브리드 형식의 시험을 제공한다.
AP Central는 보안상의 이유를 제시하며 기존 전국으로 운반되는 페이퍼 형식의 AP 시험들 보다 디지털로 제공되는 편이 문제 유출등을 포함한 보안 & 관리면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부터 SAT를 디지털로 전환한 칼리지보드 입장에서는 디지털로 시험들이 제공되는 편이 인력적인 문제나 예산 문제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이다.
디지털 AP 시험들은 학생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크롬북, 맥북, 혹은 윈도우 체제의 랩탑을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Bluebook”이라는 칼리지보드의 앱을 다운받아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기존의 페이퍼 옵션이 사라지는 시험들과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공되는 시험들은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 외로 AP 제 2외국어 과목들은 변화가 없이 그대로 진행되지만 내후년부터 변화가 있을것이라 한다.
▶AP 과목별 변경 내용
전체적인 AP 시험 형식 변화에 더불어, 세세한 과목별 변화점도 있다. 다뤄볼 과목은 AP Physics 1,2, and C, AP Chemistry, AP Language and Composition, 그리고 AP Psychology이다.
–AP Physics 1&2
주된 변경점들은 커리큘럼상의 변화와 시험 형식에 대한 부분이다.
- 7개 였던 AP Physics 1의 유닛들이 8개로 늘었으며, 기존 AP Physics 2의 첫번째 유닛이었던 Fluids가 AP Physics 1의 마지막 유닛으로 추가되었다.
- AP Physics 1에서 커버했던 waves에 관한 내용들이 (mechanical waves, standing waves, sound waves, and the Doppler effect) 보다 자세하게 AP Physics 2에서 커버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다.
- AP Physics 1&2를 통틀어 50개의 객관식문제들이 (MCQ) 40개로 줄었고, 그와 동시에 90분의 시험시간이 80분으로 줄어들었다
- 객관식에서 복수의 답을 물어보는 Multi-select 형식의 문제들이 더이상 출제되지 않는다
- 5개의 주관식문제들이 (FRQ) 4개로 줄었고, 다음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주관식문제들이 출제된다: Mathematical routines, Translation between representations, Experimental design and analysis, Qualitative/quantitative translation
–AP Physics C: Mechanics, Electricity & Magnetism
위의 AP Physics 1&2와는 다르게 커리큘럼상의 주된 변화는 없으나, AP Physics C에서 사용되는 특정 term들과 표현들이 AP Physics 1 & 2에서 배우고 사용된 언어로 고쳐지는 등 자잘한 변화가 있으며 시험 형식에 대한 부분이 크게 바뀌었다.
- 기존 35개의 객관식 문제들이 40개로 늘었으며, 이와 동시에 객관식 부분 시험 시간이 45분에서 80분으로 크게 늘었다.
- 5개의 보기를 제공하던 객관식 문제들이 이제는 4개의 보기만 제공한다.
- 기존 3개의 주관식문제들이 4개로 늘었으며, AP Physics 1&2와 같은 새로운 형식의 주관식문제들이 출제된다: Mathematical routines, Translation between representations, Experimental design and analysis, Qualitative/quantitative translation
- 기존 주관식 부분 시험시간이 45분에서 100분으로 크게 늘어났다.
- 또한 스케줄상 묶여있던 기존 Physics C: Mechanics, Electricity & Magnetism AP 시험들이 이제는 별개의 스케줄로 진행된다.
–AP Chemistry
AP Chemistry는 위의 AP Physics와는 다르게 시험에 있어 큰 변경점은 없고, 커리큘럼상의 자잘한 변화들이 있다.
- 4개의 유닛들와 6개의 토픽들의 이름을 재수정하여 커버하는 컨텐츠를 보다 자세히 설명하게 바뀌었다.
- 토픽 7.13 (pH and Solubility) and 7.14 (Free Energy of Dissolution)의 순서를 바꿔 보다 학생들의 이해도를 돕는다.
–AP English Language & Composition
특별한 변화는 없고, 5개의 객관식 보기들이 4개로 줄어들었다.
–AP Psychology
언급된 과목들중 AP Psychology에 대한 변화가 가장 크다 할 수 있는데, 커리큘럼과 더불어 시험 형식에 있어 전면 개편되는 부분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커리큘럼상의 큰 변화로는 기존 9개에 달하던 유닛들이 5개로 줄어들었고, 유닛 토픽들은 다음과 같다:
- Biological Bases of Behavior
- Cognition
- Development and Learning
- Social Psychology and Personality
- Mental and Physical Health
유닛들을 5개로 재정립함에 있어 그에 따른 학습내용들이 달라졌고, 칼럼에서 언급하기에는 그 내용이 많기에 아래 링크로 대체한다:
https://apcentral.collegeboard.org/courses/ap-psychology/revisions-2024-25/course
시험상의 변화로는 객관식 파트의 문항수가 기존 100개에서 75개로 줄어들었고, 보기문항이 5개에서 4개로 줄어들었으며, 새로운 형식의 FRQ 문제가 2개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객관식 부분에 있어 줄어든 문항과는 반비례하게 시험시간은 90분으로 늘었는데, 이는 시험이 리서치 방법과 디자인, 데이터와 연구 결과 해석 등 더 어려운 문제로 무장하였기 때문이다.
주관식 부분에 있어서는 Article Analysis Question (AAQ)와 Evidence-Based Question (EBQ) 라는 새로운 형식의 문제 형식들이 도입되었는데,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 AAQ에서 학생들은 연구 설계 요소(방법론, 변수, 윤리 지침)를 식별하고 출처에 사용된 기본 통계를 해석하며, 학생들은 연구 결과를 얼마나 잘 일반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논문이 연구에서 탐구하는 심리적 개념을 어떻게 지지하거나 반박하는지를 설명하게 된다. 학생들은 총 25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그중 10분은 읽기 시간이다.
- EBQ에서는 학생들에게 공통 주제에 대해 요약된 세 개의 peer-reviewed 연구를 제시한다. 학생은 주제에 대해 주장을 하고 출처의 증거를 사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증거가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AP 심리학의 관련 내용을 적용하여 자신의 답변을 정당화해야한다. 학생들은 15분간의 읽기 시간을 포함한 총 45분이 주어진다.
AP Psychology 시험에 대한 자세한 변화점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apcentral.collegeboard.org/courses/ap-psychology/revisions-2024-25/exam
그레이스 김 대표원장 / 아이앤트 에듀케이션
▶문의:(323)413-2977
www.iante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