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들여다보기]
2025년 가을학기 입시 조기전형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엘리트 대학들은 창의적인 에세이 토픽을 고안해서 입시에 활용한다.
때론 학생들이 사려 깊고 창조적인 답변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이하고 엉뚱한 질문을 던진다. 일부 대학은 ‘비디오’를 활용한다.
일부 명문대는 입시 절차의 일부로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제출할 것을 요청하거나 줌 인터뷰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전적으로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 이어서 지원자가 비디오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하더라도 입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입학 사정관들은 학교성적과 시험점수를 넘어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한다.
비디오를 제출하는 것은 원서에 지원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해당 대학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대학 입시 비디오를 녹화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팁을 참고하자.
첫째, 비디오를 녹화하기에 적합한 배경, 그리고 조용한 공간을 선택해야 한다.
비디오가 전문가 수준의 양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정확히 어디에서 비디오를 찍을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드러날지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소음이 최소화된 조용한 공간을 찾아야 한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입학 사정관이 제대로 알아듣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가고 싶은 다른 대학의 포스터를 뒤에 있는 벽에 붙여 놓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둘째, 창의성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하고 싶다.
일부 대학은 어떤 토픽에 대해 간단한 답변을 하길 원하지만 어떤 대학은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비디오를 만들 것을 독려한다. 나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어쩌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여러 장소의 사진들을 찍어서 연결하거나,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주어진 지침을 따르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지원한 대학 관계자가 보는 비디오인 만큼 나의 ‘진정성’을 드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잠옷 차림으로 비디오를 찍으라는 뜻은 아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찍으면서 비공식적인 입시 면접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깨끗하고 면접에 적합한 옷을 입기를 권한다. 반드시 양복이나 넥타이, 정장 투피스를 착용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에 내가 그런 옷을 즐겨 입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넷째,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타인 앞에서 발표를 한다고 가정하면 종이나 메모카드를 보면서 줄줄 읽어내려가는 발표자가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지루할 뿐만 아니라 준비 부족으로 보인다.
대학에 보내는 비디오도 마찬가지다. 토픽에 대해 생각하고, 연습하고, 원하는 포인트를 모두 만족스럽게 수행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토픽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하는 것이다.
간혹 지원자들은 창의성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토픽에 제대로 대답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지 않는다면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비디오를 어떻게 구성하든 간에 구체적인 디테일, 원서의 다른 부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개인 정보, 그리고 지원하는 대학에 적합한 정보 등을 포함해야 한다. 마치 추가 에세이를 쓴다고 생각하고 토픽에 구체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성이 돋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긴장을 풀고 ‘나의 고유한 모습’을 표현하도록 노력하라.
대학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틀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대학에 알리는 데 주력하라. 대학이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나의 관심사, 내가 왜 그 대학에 적합한 학생인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라.
▶문의:(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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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