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 포스팅]
매년 12월 중순은 12학년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대학 지원 결과를 기다리며 긴장과 기대감 속에서 보내는 시기이다. 대학 지원 결과가 합격 보류(Deferral)일 경우, 정시 지원(Regular Decision) 라운드에서 지원서가 다시 검토된다는 의미이며 반면, 불합격(Rejection)은 해당 라운드에서 지원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결과 발표 이후, 학생들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래는 보류와 불합격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언이다.
1. 보류 결과를 받은 경우
보류 결과는 여전히 기회가 남아 정시 지원 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지원서가 리뷰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몇몇 대학들의 2023년 보류 비율을 살펴볼 경우 그 의미는 좀 다르다.
브라운대(Brown University)의 경우, 보류와 불합격 비율이 각각 16.80%와 67.60%였고 하버드대의 경우엔 각각 83.06%와 8.20%이었다. 예일 역시 20%와 70%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대학마다 보류의 의미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예일과 브라운처럼 높은 불합격 비율을 가진 대학의 경우 보류는 실질적으로 불합격과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보류 결과를 받은 학생들은 희망고문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다른 대학에 집중하며 추가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보류 후 실행 전략
· 얼리 디시전 II(Early Decision II) 지원 고려
가고 싶었던 대학 리스트 중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 II) 옵션이 있는 대학을 찾아서 지원을 고려해 본다. 예를 들어,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는 구속력이 없는 얼리 액션(Early Action) 지원자들에게 구속력 있는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 II로 변경할지를 묻기도 한다.
이 방법은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며 이 대학에 합격할 경우 다닐 의사가 분명하다면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 지원서 재검토 및 수정
정시 지원을 앞두고 기존 지원서를 다시 꼼꼼히 점검한다. 작게는 오타부터 크게는 업데이트할 수 있는 성과나 활동까지 추가해 지원서를 보완하여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인다.
· 학교 카운슬러 도움 요청
학교 카운슬러와 협력해 대학에 학생의 관심과 적합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경험 많은 카운슬러라면 대학 입학 사정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학교 카운슬러의 역할이 중요하다.
· 성적 및 특별활동 유지
고등학교 중간 성적을 잘 관리하고, 특별활동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야 한다. 정시 지원 이후 웨이팅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활동을 주력한다.
· 에세이 재검토
에세이를 다시 읽고 프롬프트 요구사항을 충족했는지 재확인한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에세이를 수정한다.
· 표준화 시험 점수 보완
12월 초 SAT 시험을 활용해 점수를 올릴 수 있다면 지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SAT 시험 점수를 향상하게 시킨다.
· 대학 리스트 재검토
기존의 대학 리스트를 현실적으로 검토한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추가하고, 전공, 위치, 학교 분위기 등 실질적인 요소를 다시 고려해 수정한다.
2. 불합격 결과를 받은 경우
불합격은 해당 대학 지원이 끝났음을 의미하지만, 다른 대학으로의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
▶불합격 후 실행 전략
· 새로운 마음가짐
불합격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남아 있는 대학 지원서가 부담되기도 하지만 다른 대학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가능성에 집중한다. 지나친 미련을 갖기보다는 정시 지원에 전념해야 한다.
· 정시 지원 준비에 총력 집중
현실적인 리스트를 재정비하고 에세이, 추천서, 활동 내역, 성적 등 모든 지원 요소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정시 지원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준비한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