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립교 개학 앞두고 학부모들 관세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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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에 
학용품 비용 일제히 상승  
뉴욕시 교육감, “이민자 학생 보호” 
 

뉴욕시 공립교 개학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학부모들이 학용품 구입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브렛 하우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는 “연방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30%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학용품 가격이 대부분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단체 ‘뉴욕 케어스’는 매년 학용품이 담긴 가방 2만 개를 학생들에게 지원하지만, 올해는 비용 상승으로 연필깎이와 가위 대신 제본되지 않은 낱장 노트용 용지를 제공하고, 연필과 펜의 수를 줄였다.

 단체 측은 “학부모들이 식료품과 학용품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가격 상승이 특히 저소득 가정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개학을 앞두고 멜리사 아빌레스-라모스 시 교육감은 “수천 명의 학교 직원을 대상으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학교에 나타날 경우 대응 절차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며 “뉴욕시 공립교는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을 보호하며, ICE에 체포된 가족들에게는 법률 지원 등도 연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