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 미국 대학생 단기 연수 모집
한국어 수업·문화 체험 기회 제공
강원대·경복대·서경대 장학금도

한국 강원대·경복대·서경대가 겨울방학 미국 대학생 초청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한국 대학이 겨울방학 동안 한국어 연수 및 한국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미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 겨울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장학사업에는 강원대·경복대·서경대 3개 대학이 참여한다. 장학사업 프로그램은 2025~2026 겨울방학 단기 연수로 주최 측은 미국 대학생의 한국 유학진입 기회 제공, 양국 간 교육과 문화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겨울방학 연수 프로그램은 내년 1월 동안 진행한다. 춘천에 자리한 강원대는 온라인 수업(참가비 전액 면제) 참가자 20명, 단기 연수(1인당 장학금 400달러) 10명을 모집한다.
경복대는 겨울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5명에게 장학금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서경대도 한국어 단기 연수 참가자 20명을 모집하고 장학금을 50만원씩 지원한다.
주최 측은 “겨울방학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미국 거주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 능력시험(TOPIK), 한국 관련 활동, 한국 관련 수상 실적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시민권자인 미국 대학 재학생이다. 신청은 LA한국교육원 웹사이트(www.kecla.org) 안내를 참고해 24일까지 이메일(eunjoo.kecla@gmail.com) 등으로 지원하면 된다.
▶문의: (213)386-3112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