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통합교육구 입학생 감소로 초교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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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 중인 ABC통합교육구가 내년 가을 시작되는 새 학년도부터 관내 초등학교 4곳을 2개 학교로 통폐합한다.

 입학생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선 교육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에서 학교 통폐합과 학제 조정 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26~2027학년도부터 알로하 초등학교와 후아레스 초등학교가 합쳐진다. 이어 2027~2028학년도엔 퍼거슨 초등학교, 스토워스 초등학교가 통합된다.

 학제 조정도 2027~2028학년도에 시행된다. 교육구 측은 이때부터 현재 초등학교에 속한 6학년을 중학교와 위트니 고교로 옮긴다. 5학년을 마치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6학년부터는 관내 중학교와 위트니 고교에 진학하게 된다.

 교육구 측은 “교육위원회가 학생, 가족, 교직원,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