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지사-교직원 노조 ‘학교 오픈시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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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2/02 미주판 5면 입력 2021/02/01 22:00 수정 2021/02/01 21:11

노조 “교사 전원 접종 뒤 오픈”
뉴섬 “올해도 안 열겠다는 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교사노조가 학교 오픈을 놓고 충돌하는 양상이라고 KTLA가 1일 보도했다.

대다수 학부모는 자녀들이 하루라도 빨리 등교하길 원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집에만 머물면서 힘들어하고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학교를 다녀야 정신건강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섬 지사도 대면수업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섬 지사는 “완벽만 추구하다가 올해 내내 학교 문을 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노조는 교사들이 안전하지 못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교사들이 전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교실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뉴섬 지사는 “교사들의 100% 백신접종 이후 학교 오픈은 그냥 올해 내내 학교를 안 열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현재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등 통합교육구는 대면수업을 재개했으나 캘리포니아의 공립학교들은 지난해 3월 이후 계속 셧다운 상태다. 때문에 가주 600만 공립학생들이 근 1년 동안 거리두기 교육만 받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센터는 학교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 확산 위험이 적다고 밝혔다. 학교 셧다운 장기화로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진학시키는 학부모도 늘고 있다. KTLA는 “사립학교 진학 자녀들의 경우 정신건강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한편 뉴섬 지사는 2월 중순 전에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초등학교들에 예산을 더 많이 할당할 것이라는 ‘인센티브’ 조항도 마련했으나 LA와 샌디에이고, 롱비치 등 통합교육구는 시큰둥한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