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Inside] UC버클리, 과학·수학·CS 분야 최고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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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 인사이드 l UC버클리

노벨상 수상자 다수 배출
세계 명문대 순위 상위권 차지
자연친화적 캠퍼스도 유명

UC버클리 정문 새더 게이트의 모습. 새더 게이트는 새더 타워와 함께 UC버클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대학 입학 전 누구나 신청하는 캠퍼스 투어, 하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다 보니 지원하는 대학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없다.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이에 칼리지 인사이드 학생기자를 통해 생생한 캠퍼스 생활과 입학 관련 정보를 매달 한 차례씩 소개한다. 관련 기사는 칼리지인사이드 웹사이트 (college.koreadaily.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주>

퍼블릭 아이비리그로 유명한 UC의 9개 캠퍼스(대학원 프로그램인 UC샌프란시스코 제외) 중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는 오늘 소개할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는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1868년에 UC캠퍼스 중 최초 설립되어 오늘날까지 과학 컴퓨터 수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UC의 첫 번째 캠퍼스로서 Cal이라고도 불리는 UC버클리를 소개한다.

캠퍼스 특징

UC버클리는 UCLA UC어바인 등 쿼터제가 대다수인 캠퍼스와 다르게 학기제(Semester)로 운영된다. UC 중 UC버클리와 UC머세드만이 학기제를 운영하는 캠퍼스이다. 봄학기 가을학기 2학기로 운영되면서 약 15주 동안 한 학기를 보낸다. 여름학기는 선택으로 1년에 최대 3학기 동안 수업을 들을 수 있다.

UC 버클리의 랜드마크는 ‘The Campanile’로 불리는 ‘새더타워(Sather tower)’ 시계탑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시계탑이며 전망대로 올라가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매 정각이 되면 시계탑에서 종이 울리는데 이때 몇몇 학생들이 급히 뛰어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유는 UC 버클리에만 있는 버클리타임(Berkeley Time)에 있다.

버클리타임은 수업이 연달아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실제 수업 시작보다 10분 늦게 수업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정각에 시작하는 수업을 10분 늦게 시작하면서 넓은 대학교 내 강의실을 이동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학부 및 전공

UC버클리는 문리대학(College of Letter and Science) 화학대학(College of Chemistry) 공학대학(College of Engineering) 천연자원대학(Rausser College of Natural Resources) 하스 경영대학(College of Haas School of Business) 등 14개의 단과대학과 대학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130개 이상의 학과에서 학위를 부여한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에서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컴퓨터공학이 전국 2위 비즈니스가 전국 3위 환경공학 및 환경학이 전국 1위 화학이 전국 3위 등 많은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UC 버클리는 세계대학 중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총 110명의 노벨 수상자들이 있으며 있으며 그 중 졸업생은 31명이다. 또한 UC 버클리는 2021년 기준 타임스 하이어에듀케이션 순위에서 세계 대학 7위 QS 탑유니버시티스 순위에서 세계 대학 30위 US뉴스앤월드리포트 순위에서 글로벌 대학 톱 4 안에 들어 공립학교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하였다.

자연친화적인 캠퍼스

UC 버클리는 길이 평평하지 않고 오르막길이 많은 편이다. 울창한 나무들이 많으며 주변에는 물이 흐르기도 한다. 숲길이 많아 산책로로 자주 이용된다. 학교 안에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잔디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교 내 수업 변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020년 봄부터 현재까지 대부분 수업이 온라인(remote)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위해 라이브로 수업을 듣는 Synchronous 방식과 녹화된 강의를 듣는 Asynchronous 방식을 병행하여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사진=안종민 기자

칼리지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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