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이 시작 되었지만 예젼과는 달리 학생들이 방과후 할 수 있는 클럽활동, 운동, 혹은 봉사활동이 COVID-19으로 인해 제한되고 있습니다. 많은 봉사활동 기관이 안전 문제로 현재 미성년자들의 봉사활동을 중단한 상태라 예전만큼 봉사활동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면 COVID-19 상황에 맞춰 생겨나는 가상 봉사활동 (virtual volunteering) 프로그램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COVID-19 동안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소개합니다.
StoriiTime – 노인들에게 책읽어주기 (1-7 학년)
노인들에게 Zoom 화상통화를 통해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 사이트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선정하여 독서를 해도 되고 사이트에서 권장하는 책을 읽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별도의 기계는 필요 없으며 인터넷 연결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혹은 태블릿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 가능한 봉사활동입니다. 봉사활동 참가자 나이 제한은 13세입니다. https://www.storiitime.com
Project Gutenberg – eBook 만들기 (7-12 학년)
무료의 e-book을 제공하는 온라인 도서관 Project Gutenberg에서는 더많은 e-book을 세상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봉사 지원을 받습니다. 주로 책을 읽고 교정하는 봉사를 하게 됩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며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http://www.gutenberg.org
UPChieve – 온라인 과외 봉사 (9-12학년)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이 무료로 과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입니다. 본인이 자신있는 과목을, 특히 수학이나 과학, 또래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방식입니다. 웹사이트로 간단한 수학 혹은 과학 시험을 패스하고 나면 누구나 봉사할 수 있습니다. 각 수업은 40분 정도 진행되며 봉사지원 학생의 시간에 맞춰 진행됩니다. https://upchieve.org/volunteer
TED Digital Translators – TED 강연 비디오 번역 봉사 (9-12학년) 기술ㆍ오락ㆍ디자인 등 세 분야의 세계 최고 명사들이 참여하는 첨단기술 관련 강연으로 알려진 TED Talk에서 온라인 번역 봉사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영어와 한국어를, 혹은 다른 이중 언어를, 완벽하게 읽고, 쓰고, 말할 줄 아는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봉사 프로그램과는 달리 지원서를 내야하므로 더욱 경쟁력 있는 봉사활동입니다. https://www.ted.com/participate/translate
글 / 진유미 (교육 전문가)
USC에서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 후, 미국 주류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고 UCLA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UCLA에서 카운슬러로 대학생들의 교육 및 커리어 계획을 담당하였고 communication studies 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재는 여러권의 대학교재와 학술지의 저자와 교육 스타트업의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