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스테이트(CSU) 교수 및 교직원들 2만9000명이 급여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22일)부터 5일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파업에는 CSU 계열 23개 캠퍼스에 소속된 교수, 강사, 도서관 사서, 상담사 및 코치 등의 교직원들이 참여한다. 샌호세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 헤이워드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등이 포함된다.
CSU 당국은 3년 동안 매년 5% 인상을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CFA)측은 12%의 연봉 인상, 최저임금 직원을 위한 높은 기본임금, 육아 휴직 개선, 업무 지원, 헬스케어 복지 개선 등을 요구했다. CFA 측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CSU의 사업을 방해할 수밖에 없다”고 의지를 전했다.
파업으로 46만 명 이상 CSU 재학생들에게 영향이 예상되며 봄 학기 첫 주의 수업이 연기·휴강되고 새학기 이벤트 등이 취소될 수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