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입력 2021.12.02 20:35 수정 2021.12.02 21:35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가 추방유예(DACA) 학생들의 노동허가증 갱신을 지원한다.
CSUN은 최근 비영리단체인 ‘체인지 리액션’이 CSUN 산하 드림센터에 15만 달러의 기금을 후원했으며 이 기금은 서류미비 학생들을 돕는 ‘에인절 펀드’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오바마 행정부가 가동한 DACA 프로그램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밀입국한 서류미비 학생들이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노동허가증을 발급한다. 노동허가증은 2년마다 수수료를 내고 갱신해야 한다. CSUN은 노동허가증을 갱신하는 학생들에게 수수료 등으로 1인당 최대 495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약 82만5000명의 서류미비자들이 매년 노동허가증을 갱신하고 있다.
한편 비영리단체 체인지 리액션은 지난 2019년 사회복지사, 간호사, 교사, 신앙지도자 네트워크가 포함된 기부자들이 설립한 단체로 지금까지 150개의 풀뿌리 단체와 병원에 기부해왔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