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rsity Essay ②] 단계별로 접근, 작성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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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ity Essay ①] 다시보기

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에는 올해 많은 학교들에서 추가한 ‘다양성’ (Diversity)에 관한 서플리멘탈 에세이를 작성하는 두 가지 간단한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인종, 정치, 경제적 배경을 불문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가치관은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에 의해 크게 형성 및 영향을 받게 된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 캠퍼스의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다시 한 번 폭넓게 생각하자),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참여를 중심으로 에세이 (옵션 1)를 작성할 수 있다.

또는 내가 캠퍼스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성을 설명하는 정체성이나 관점이 있다면 이를 중심으로 에세이 (옵션 2)를 작성할 수도 있다.

옵션 1: “커뮤니티” 접근 방법

▶1단계: 내가 소속된 모든 커뮤니티를 나열하여 ‘커뮤니티’ 차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장소: 서로 가까운 곳에 거주/학교/문화체험 하는 사람들의 그룹
활동: 함께 무언가를 이루거나, 실행하거나, 해결함으로써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그룹(예: 운동팀, 학교내/외 클럽: Girls Who Code, March for Our Lives)

관심사: 공통의 관심사, 경험 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함께 모인 사람들 그룹

상황: 우연으로 또는 외부 이벤트/상황에 의해 모인 사람들의 그룹

▶ 2단계: 커뮤니티 한두 개를 선택했다면, 자문자답 형식의 연습문제를 사용하여 에세이에 녹아내릴 주제들을 생성하자. 연습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내가 해당 커뮤니티에 참여하는동안 실제로 무엇을 했는가? (팁: ‘조직’, ‘관리’와 같은 능동적 표현을 사용하여 내가 맡은 책임/성과를 명확히 나타낼 것)

어떤 종류의 문제를 해결 했는가? (개인적으로, 지역적으로, 또는 광범위적으로)

문제 해결로 인해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기술, 자질, 가치관 등)

커뮤니티 안팎에서 배운 교훈을 어떻게 내 개인적인 성장에 적용했는가?

이와 같은 브레인스토밍 단계는 힘들더라도 꼭 거치도록 하자. 구체적인 내용을 브레인스토밍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표면적이고 인사이트가 얕은 에세이를 작성하기 쉽상이다.

▶ 3단계: 에세이의 구조(내러티브 또는 몽타주 등)를 선택할 것.

내러티브 에세이의 구조는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서 기억에 남거나 큰 도전에 직면한 적이 있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몽타주 구조를 고려해 보자.

내러티브 구조를 선택 할 경우 에세이에서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을 하는것에 집중하자:

○ 어떤 도전에 직면했는가?

○ 이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대처 했는가?

○ 도전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옵션 2: 나만의 정체성/관점 접근방법

충분한 시간을 들여 나의 정체성 (아이덴티티)을 확인하고 깊이 분석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나열해 보도록 하자. 커뮤니티 접근법과 마찬가지로, 정체성/관점에 대해 생각할 때에도 폭넓게 생각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나는… 독서광, 재즈와 과학 애호가, 한국인, 가수, 투자자, 정치적 성향, 성적 성향’ 등으로 내가 주장하는 정체성을 최대한 많이 나열하도록 하자. 그런 다음, 이러한 정체성이 왜 나의 다양하고 유니크한 면모를 드러내는지 간략하게 설명하자.

지금까지 지원서에서 언급하지 않은 정체성 중 특히 중요하거나 어려움을 겪었던 정체성이 있는가? 그렇다면 어떤 점이 특히 어려웠는가?

에세이 글자 수 제한이 짧은 경우, 나를 정의하는 여러가지 키워드 중에서 한 가지 정체성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 긴 프롬프트의 경우, 자신이 맡고 있는 여러 역할 (형제/자매, 학생 연구원, 클럽 회장 등)이나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 명명한 정체성 등 다양한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다. 여러 정체성에 대해 글을 쓸 때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관점과 관련하여 에세이를 서술할 경우, 자신을 형성한 특이한 경험에 대해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나의 가치관과 가족/친인척의 가치관이 복잡한 방식으로 충돌한 적이 있었는가?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방식으로 어린시절을 보낸 적이 있는가? 나와 다른 타인의 관점/신념을 수용 또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 세상을 보는 방식과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형성한 것은 무엇인가?’등을 생각해 보자. (‘관점’은 ‘정체성’이나 ‘커뮤니티’보다 더 추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훌륭한 에세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조금 더 어렵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두 가지 접근 방식 모두에 대한 팁

에세이 주제 및 글자 수 제한에 따라, 프롬프트에서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더라도 다양성 에세이의 마지막에 “왜 우리인가?” 라는 요소를 추가하도록 하자.

우리란 대학교와 나를 하나로 묶어 정의 하는 것으로, 에세이의 끝맺음에서 내가 가진 고유한 배경이 학교 캠퍼스와 잘 어우러 질 수 있음을 어필하는 것이다. 해당 캠퍼스내 다양성을 위해 내가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것인가? 지금까지 해 오던 활동들을 계속할 수 있는 그룹이나 조직이 캠퍼스에 존재 하는가? 아니면 새로 시작하고 싶은 클럽이 있는가? 학교 커뮤니티에 어떻게 참여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다는 것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iant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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