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FSA 신청 완료 건수 전년 대비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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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제출 서류 중 미완료 건수 예년보다 많아 
부정확한 학생정보기록 등 각종 오류 영향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FAFSA 신청 완료 건수가 전년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달 29일까지의 FAFSA 제출(Submission) 및 신청 완료(Completion) 데이터를 ‘전국대학진학네트워크(NCAN)’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는 3월 29일까지 12학년 학생 45.5%의 FAFSA가 신청 완료된 반면 올해 그 비율은 26.9%로 줄었다. 

‘신청 완료’된 FAFSA는 ‘제출’ 후 수정 사항이나 오류가 없어 교육부 중앙처리센터가 거부하지 않은 신청서를 말한다. FAFSA ‘제출’ 후 신청서에 서명이 누락됐거나 재정 정보가 불완전한 경우 학생은 수정 및 정보 제공을 지시하는 이메일을 받게 되는데, 이 과정이 완료돼야 FAFSA가 ‘신청 완료’ 됐다고 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FAFSA의 제출 건수와 신청 완료 건수 차이가 예년보다 큰 것으로 드러났다. NCAN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FAFSA 제출 건수는 신청 완료 건수보다 평균적으로 약 7% 많았으나, 올해는 3월 29일까지 제출 건수가 완료 건수보다 무려 30% 더 많았다. 세금 오류에 부정확한 ‘학생 정보 기록(ISIR)’ 계산, 인플레이션 미반영 등 각종 오류가 계속됨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29일까지 제출된 FAFSA 건수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2학년생 약 35%가 FAFSA를 제출했으며, 이는 작년의 49%에 비해 크게 낮아진 비율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