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입력 2022.03.14 21:14
교사노조 강한 반발 작용
해제 일정도 정하지 못해
LA통합교육구(LAUSD)가 14일 마스크 의무화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대다수 교육구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상태다. LA카운티보건국은 지난달에 카운티 산하 80개 교육구에 마스크 의무화 해제권을 부여한 바 있다.
LA통합교육구가 이번에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지 못한 데는 교사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구 측은 향후 의무화를 해제하더라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통합교육구 측은 아직 해제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한편 학부모들은 LA통합교육구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 찬반이 갈리고 있다.
원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