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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학생 수 급감…전년 대비 3만명 이상 감소

LA카운티 학생 수 급감…전년 대비 3만명 이상 감소

LA카운티 내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다.

특히 가주 지역 교육구 전체 감소분의 절반가량이 LA카운티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5~2026학년도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한 LA카운티 내 공립학교 학생 수는 124만2816명이다. 이는 전년(2024~2025) 대비 3만2953명(약 2.6%) 감소한 수치다.

LA타임스는 이는 약 7만5000명인 가주 전체 감소분의 4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17일 보도했다. 가주 내에서도 특히 LA카운티의 감소 폭이 큰 배경에는 지역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한 외곽 지역 이동, 이민자 유입 감소, 연방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조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감소를 완화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토마스 케인 하버드대 교수는 “문제는 감소 자체보다 이에 대응하는 속도와 방식”이라며 “지금부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구 개편 등 운영 계획을 조정하지 않으면 향후 재정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선 이 같은 흐름이 출산율 감소와도 맞물려 있는것으로 보고 있다.

엘리자베스 샌더스 가주 교육부 대변인은 “가주 지역의 학생 수 감소는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분석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에는 가주뿐 아니라 전국 39개 주에서 학생 감소세가 나타났다. 특히 하와이, 뉴햄프셔, 뉴욕주는 가주보다 감소율이 더 높은 상황이다.

한편 가주 내 엘크그로브, 바카빌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 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생활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엘크그로브는 1097명(1.7%), 바카빌은 557명(4.9%)의 학생이 증가했다.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