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교사 접종 3월 1일부터 시작…고감염률 저소득층 학교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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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2/26 미주판 3면 입력 2021/02/25 22:10

25일 샌타클라리타의뉴홀 초등학교 제닛질더슨 교감 선생이(사진 왼쪽)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AP]
25일 샌타클라리타의뉴홀 초등학교 제닛질더슨 교감 선생이(사진 왼쪽)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AP]

LA 카운티내 교사들이 오는 3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내달 1일부터 카운티 내 교육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백신 접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받는 백신은 약 20만 도스 규모로, 이 중 25~29%는 공립학교 교사들과 행정가들에게, 9%는 사립학교 교사 및 직원들에게 투여할 계획이다.

나머지 백신은 보육원과 식품 및 농업 종사자, 응급서비스 요원들에게 제공된다. 보건국은 교사들을 포함해 해당 그룹들의 백신 접종 인구를 약 18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건국은 다음 주 백신 공급량이 확정되는 대로 교육구별로 지정한 학교나 보건국이 운영하는 백신 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특히 각 백신 센터의 토요일 예약시간과 LA어린이병원내 백신 센터 예약은 보육원 교사 및 운영자들에게 먼저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설 학교나 학원 관계자들은 일요일 예약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보건국 측은 “다음 주 백신 공급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더 많은 교직원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A통합교육구(LAUSD)와 글렌도라, 컬버시티교육구는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직접 진행한다. 롱비치와 패서디나도 자체 보건부서를 통해 접종한다고 밝혔다.

데보라 두아르 LA카운티 교육구 교육감은 “매주 공급받는 백신의 30%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은 학군과 저소득층 지역의 교사들에게 배정할 것”이라며 학교 간 공정하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버러페러LA카운티 보건국장은 2주 연속 코로나19 감염률이 인구 10만 명당 14명 미만으로 나옴에 따라 오늘(26일)부터 고교 스포츠 활동과 비치볼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한다. LA카운티의 일일 감염률은 이번 주 내내 인구 10만 명당 12.3명으로 감소했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