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저지 신사옥에 ‘LG 과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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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10.25 17:33

학생들 과학·공학·예술 체험하는 첨단 학습공간
25일 지역 정치인 등 참석한 오픈 행사 개최

25일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LG전자 북미법인 사옥에서 열린 ‘LG 과학관’ 오픈 행사에서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빌 파스크렐 뉴저지 주하원의원(5번째)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LG전자(www.lge.co.kr)가 25일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위치한 북미법인 신사옥에서 ‘LG 과학관(LG Exploratorium)’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과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9선거구) 연방하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 주상원의원,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마리오 크랜잭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박명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등 지역사회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LG 과학관’은 LG전자가 지난 2020년 완공한 북미 신사옥 내의 첨단 학습 시설로 ▶인공지능 로봇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해 학생들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이 친환경으로 지어진 북미 신사옥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과학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인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손잡고 교육 콘텐트를 개발해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LG전자는 향후에도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윤태봉 대표는 “LG 과학관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기술과 혁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통해 LG전자의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과학관이 들어선 LG전자 북미 신사옥은 건물 주변의 삼림·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연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녹지를 조성했는데, 신사옥 주변에 심은 나무만 1500그루가 넘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건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건물 옥상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모듈 ▶건물 전체에 적용한 고효율 공조시스템 등으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한 바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