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학생들 문해력 향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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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팬데믹 후 학업 격차 극심, 리터러시가 핵심
주정부, 성취도 향상 위해 저학년부터 관리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지난 1월 주 전역의 문해력(literacy) 능력 향상을 과제로 꼽고, 이미 2024~2025회계연도 예산에 525만 달러를 배정받는 데 성공한 가운데 구체안의 윤곽이 잡혔다.

10일 주입법서비스실(OLS)에 따르면, 5~6세 킨더가든 학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저학년의 리터러시 능력 기반을 잘 닦기 위해 ▶교사의 리터러시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리터러시 관리 주체 창설 ▶소외계층 교육 평등권 관리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S2644·2645·2646·2647) 등에 따라 주지사가 서명 시 2025~2026학년도부터 리터러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준비가 대거 실시된다.  

저연령대의 학생들에게 리터러시 교육을 일찍 시작해 학업 능률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골자로, 특히 ▶음운론 ▶음성학 ▶철자 등 어학적 측면은 물론 기술적 부분까지 챙긴다.

이는 팬데믹 후 특히 심각해진 ▶흑인 ▶히스패닉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하락과 관련해 시행되는 것으로, 2019년 이전 수준으로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성취도를 해결하고자 최우선적으로 진행됐다.

주정부 차원서 ▶언어 ▶미디어 ▶공립교 등의 전문가를 꾸려 자문단을 형성하고, 이들은 ▶2년마다의 리터러시 측정도구 ▶교자재 개발 등에 나선다.

이에 연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건비는 26만~65만 달러 수준이다.

강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