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상담실] 두드러기로 일상 생활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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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들은 16세로 어릴 적부터 몸에 좁쌀 같은 두드러기가 자주 나는 편이었습니다. 심할 때는 앨러지 약을 먹이곤 했습니다. 밤에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져서 잠을 설치는 날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약을 먹어도 증상이 줄어들지 않고 특히 등 쪽에 발진이 심하고 따갑다고 합니다.

A. 자녀의 증상으로 봐서는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에 가깝습니다.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면서 추워지게 되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더욱 심해집니다. 그 이유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피부의 과민 반응 증상인데 온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때 생기는 체온 변화로 인해 몸에서 열 배출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생기게 됩니다. 또한 나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성된 체내 독소의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증상치료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치료는 임시 증상을 완화할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 어렵습니다.

자녀의 피부 가려움증의 한방적인 치료는 생리적인 기능 회복을 위해 한약처방과 침 치료를 병행해 체내 독소배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 열독을 배출할 수 있는 청열 요법과 오장육부 기능 회복을 위한 발효 한약을 복용하게 된다면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정에서는 가급적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는 히터를 자제해 주시고 과도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Q. 대학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딸은 고등학교 때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는데 대학생이 되어서는 이마에만 있던 여드름이 얼굴 전체로 번져서 고민이 많습니다. 딸은 편식이 심하고 소화력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식습관도 여드름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성인성 여드름의 치료에 대하 궁금합니다.

A. 여드름의 치료가 쉽지 않지만 한의학적으로는 여드름이 생기는 부위와 환자의 체질 그리고 여드름의 형상을 통해서 원인 분석을 합니다. 같은 여드름이어도 각 개인별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별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에 따라 관리한다면 재발 되지 않는 근본적인 여드름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녀의 경우 여드름 발생 부위가 주로 얼굴인 것으로 보아 한의학적 관점으로 본다면 위장 관련 치료도 함께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보아 비위를 좋게 하고 소화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를 함께하면 전체적인 생리기능을 활성화해 여드름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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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원장 / 풀러턴 Smile Acupun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