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들여다 보기]
많은 대학이 SAT나 ACT 점수를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지정하고 있지만 사립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부분 이들 시험을 치른다.
SAT나 ACT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팁을 꼽자면 연습 연습 또 연습이다. 수년간에 걸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험 점수는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시험에 대한 ‘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습이 SAT나 ACT 점수를 높이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시험을 치르는 스킬을 개발하고 정보의 지속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우수 학생 중 상당수는 SAT나 ACT를 치르는데 필요한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만 봤다 하면 점수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주로 시험의 스킬이 부족해서 나오는 결과이다. 이런 학생들은 시험 불안증에 시달리거나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 불안증과 시간 관리에 취약한 것 모두 연습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SAT와 ACT는 표준시험이기 때문에 수험생이 충분히 연습하면 시험의 형식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시험을 치를 때마다 내용은 달라져도 형식은 똑같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CT의 경우 읽기 섹션은 4개의 지문을 포함한다. 4개의 지문은 자연 과학 문학 소셜 스터디 그리고 인문학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지문에는 10개의 질문이 나오며 수험생은 각 지문을 읽고 답하는 데 35분이 소요된다. ACT 연습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이런 지문들에 대처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고 시험 당일 익숙하게 문제에 임할 수 있다.
표준시험에서의 성공 여부는 일단 ‘각 섹션의 문제를 얼마나 빨리 푸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연습할 때 시간을 재면서 속도를 높이는 습관을 들이면 시험 당일 시간 관리를 못 해서 낭패를 볼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시간 관리 전략도 사람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들은 지문을 읽기 전에 문제를 먼저 천천히 훑어본다.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으면 내용 파악이 더 쉽다는 것이다. 반면에 어떤 학생들은 문제를 읽기 전에 지문을 적극적으로 읽는 편을 선호한다.
연습을 하면 시험을 치르는 스킬을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식을 지속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습 문제를 풀면서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다른 방법으로 공부한 학생들보다 정보 보유 면에서 낫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시 말해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회수하기 위해서는 수험생이 공부 습관의 일환으로서 정보에 대한 기억을 회수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습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연습 시험만’ 반복적으로 치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런 준비 없이 시험만 치르면 아주 약간 점수가 오를 수는 있지만 3시간을 들여서 시험을 치를 만한 가치는 없다.
시험 전에 개발해야 할 세 가지는 속도 증진 지구력 향상 그리고 시험 스킬이다.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더 구체적인 팁을 알아보자.
ACT나 SAT에서 고득점을 올리기 위한 첫 번째 팁은 진짜 시험과 같은 3시간짜리 연습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여기저기 조각으로 나뉜 연습 문제만 푸는 것은 ‘실제 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진짜 시험과 같은 시간으로 연습을 해야 지구력이 길러지고 주의가 흩어지지 않는다. 또한 실제 시험이 오전 8시쯤 시작하므로 연습 시험도 아침에 치르는 것이 좋다.
다음은 시간을 정확히 재는 것이다. 시험 당일처럼 시간을 재는 습관을 들여야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게 된다. 특정 섹션에서 유난히 시간을 많이 쓴다면 이 섹션만 따로 떼서 공부한다. 지문을 더 많이 읽을수록 속도는 더 빨라진다.
마지막은 연습 시험을 치른 뒤 꼼꼼하게 복습을 하는 것이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반드시 파악하고 건너뛴 문제는 시간 때문인지 아니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꼭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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