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 전공자 살기좋은 곳, 애틀랜타 전국 4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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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중앙일보]

차세대 기술 발전의 핵심 인력인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자가 살기 좋은 도시 전국 4위에 애틀랜타가 꼽혔다.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는 최근 2025년 STEM 직종 종사자를 위한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애틀랜타를 선정했다. 전국 100곳 대도시권 가운데 텍사스주 오스틴이 1위를 차지했으며,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워싱턴주 시애틀이 2~3위를 차지했다.

업체는 일자리 수, 중위임금, 연봉 인상률, 지역 내 공과대학 순위, 연구개발(R&D) 투자액, 집값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애틀랜타는 각 지표별로 고용 8위, 연구 12위, 생활 비용 9위에 올랐다. 특히 공과대학 교육 수준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남부 도시의 약진이다. 여전히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이 STEM 고용 비율로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고용 증가세에선 상위 5곳이 모두 남부에 위치했다. 

2021년 대비 2023년 고용 증가폭은 텍사스주 엘파소가 가장 높으며, 그린빌(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케이프 코럴(플로리다주), 노스 포트(플로리다주), 오스틴(텍사스주)가 그 뒤를 이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