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LA 등은 ‘바늘 구멍’

올해 가을학기 UC에 합격한 한인 학생을 포함한 가주 출신 신입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캠퍼스별 합격률은 큰 차이를 보여 UCLA와 UC버클리 등 인기 캠퍼스의 입학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본지가 입수한 UC 산하 9개 캠퍼스의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15만3272명 가운데 가주 출신은 총 10만2031명이다. 10명 중 7명꼴(약 67%)이 가주 출신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10만573명)보다 1458명 늘어난 수치로 UC 역사상 최대 규모다.
가주 출신 지원자의 합격률 역시 올해 78%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UC 전체 지원자는 20만5000명을 넘어섰다.
다만 캠퍼스별 합격률은 극명한 격차를 보였다.
가주 출신 지원자 기준 합격률은 UCLA가 10%로 가장 낮았고, UC버클리가 12%로 뒤를 이었다. UCLA는 지난 10년간 가주 출신 학생이 입학하기 가장 어려운 UC 캠퍼스로 꼽혀왔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9.4%에 불과했다. 이어 UC어바인(23%), UC샌디에이고(24%), UC데이비스·UC샌타바버라(각 35%) 순이었다.
반면 UC샌타크루즈(83%), UC리버사이드(89%), UC머시드(99%)는 상대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편 타주 및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전체 지원자 기준 합격률은 UC버클리(10.5%)와 UCLA(10.8%)가 가장 낮았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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