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장애연구학과 설립…가주 주립대 중 최초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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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N·SF는 부전공 제공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처음으로 장애학 전공이 설립됐다.  

LA타임스는 27일 UCLA가 가주 주립대로는 처음으로 장애연구학 전공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3년 UC버클리가 부전공으로 장애연구학을 허용한 지 20년 만이다.  

캘스테이트(CSU)의 경우 올 가을학기부터 노스리지 캠퍼스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서 장애연구학을 부전공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UCLA의 프로그램 의장인 빅토리아 마크스 교수는 이 기사에서 “장애를 둘러싼 오명이 바뀌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지역사회가 목소리를 높이면서 장애 연구 전공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C와 캘스테이트(CSU) 대학들은 1973년 장애재활법 504조와 개인 장애인 교육법에 따라 수백만 명의 장애 어린이들에게 공립학교가 개방됐을 때 장애인 권리 운동의 초기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했다.  

특히 UC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는 장애인들의 문화, 역사, 정치 운동에 전념하는 학문인 장애 연구의 초기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주 정부는 물론 주립대들도 이를 학문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공 개발은 외면하면서 가주의 뒤를 쫓았던 일리노이, 위스콘신, 오하이오 주내 공립대학들이 선두에 나서 장애 연구 프로그램들을 성공시키며 관련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현재 UC는 장애인용 장학금을 제도화하고 장애인 교육을 위한 관련 교수진 채용에만 집중하고 있다.  

한편 LA타임스는 최근 미국 대학들에 장애연구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분기별 장애 연구의 연간 제출물은 최근 몇 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과목의 전공자와 부전공자의 수가 급증했다고 저널의 공동 편집자인 제프리 A. 브룬이 밝혔다. 또한 장애인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은 2018년의 5%에서 2021년 7%로 뛰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