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KAC)의 모의유엔(MUN)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중고등학생 2명이 USC가 주최한 모의유엔 대회에 참가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중앙일보 학생기자로 활동 중인 엔젤 송 (사진) 학생은 유엔환경계획(UNEP) 위원회에서 우수상을, 체이스 김 학생은 위기관리 위원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은 의제를 두고 토론과 협상을 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25~26일 약 800명의 학생이 모여 실제 유엔총회와 같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한미연합회 유니스 송 대표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한미연합회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대표 주자로서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를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 이 국제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을 갖추고 미래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