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A 2년 연속 등록금 최대 4.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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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입력 2021.12.06 13:48 수정 2021.12.06 14:48

버지니아대학(UVA)이 향후 2년 연속 5%에 가까운 등록금 인상률을 예고했다.  
UVA 이사회에 상정된 등록금 인상안에 따르면 2022-2023교육연도와 2023-2024교육연도에 각각 최저 3.5%, 최대 4.9% 인상을 예고했다.  

등록금과 관련이 없는 각종 수수료와 비용은 2개 연도에 각각 최저 2.5%, 최고 5%를 인상할 계획이다.  
UVA 이사회는 이같은 인상안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으나 거의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오는 10일(금) 전체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등록금 인상률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2021-2022교육연도에 3.1% 인상을 고려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면서 동결한 바 있다.하지만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할 경우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사회는 현재의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하면 최소 4.5%의 인상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전했다.  

UVA 학부생 등록금은 1만4188달러(아웃오브스테이트 4만8036달러)이며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할 경우 1만7418달러(아웃오브스테이트 5만1948달러)다.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인스테이트 학생은 연간 3만4560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 학생은 7만달러 이상이 필요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