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박물관이 무료로 입장객을 맞이한다. 남가주 박물관 연합체인 ‘소칼뮤지엄’은 2월 5일(일) 소속사인 박물관 30곳 이상이 ‘연례 무료 방문의 날(Annual Free-For-All)’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룻동안 남가주 지역 미술관, 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과학관 등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은 LA, 롱비치, 샌타바러라 등이다.
소칼뮤지엄 측은 “행사 당일 박물관 대부분이 입장료를 받지 않지만, 특별전은 무료 관람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차비도 예외”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부 박물관이 사전 예약을 실시하는 만큼, 방문 전 가고 싶은 박물관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박물관은 ‘아카데미 뮤지엄, 에모리미술센터, 데칸소 가든(예약), 현대미술관(MOCA, 예약), 토런스 미술관, 샌타바버라 미술관, 게티센터 및 게티빌라(예약), 일미박물관, 롱비치 미술관, USC아태박물관’ 등이다.
소칼뮤지엄브리아나 샤프 회장은 “연례 무료 방문의 날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들이 평소 관심을 둔 전시나 장소를 찾아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박물관 목록은 웹사이트(socalmuseums.org/free)로 확인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