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년도 학사 일정 발표
내년 설, 토요일이라 휴일 제외
뉴욕시 공립교의 2023~2024학년도 학사 일정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새 학년도는 오는 9월 7일 시작한다.
내년 설날인 2월 10일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휴교일에서 제외된다. 음력설, 유대인 새해 명절인 로쉬 하샤나(Rosh Hashanah), 이슬람 주요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Eid al-Adha) 등 연방 공휴일이 아닌 공립교 휴교일은 주말인 경우에도 주중에 대체 공휴일을 두지 않는다. 뉴욕시에서는 2016년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시절부터 음력설을 공립교 휴교일로 지정해 왔다.
주 정부는 최소 180일의 교육일을 요구하는데, 다음 학년도엔 여러 휴교일이 주말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182일의 교육 일수를 채우게 된다. 그럼에도 교원노조 계약에 따라 수업 종료일은 내년 6월 26일로 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은 교사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 일해야 한다”며 불평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겨울방학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월요일부터 1월 1일 월요일까지며, 선거일인 11월 7일 또한 휴교일이다.
전체 학사 일정은 뉴욕시 공립교 공식 웹사이트(www.schools.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