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입력 2022.06.28 21:10
‘보육·어린이 교육 청사진’ 발표
4년간 20억불 투자해 지원 확대
뉴욕시가 서류미비자 자녀도 광범위한 보육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연방 및 뉴욕주 규정에선 서류미비자 자녀가 보육지원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뉴욕시에선 서류미비자 자녀도 시민·영주권자와 같은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서류미비자 자녀는 뉴욕시의 특정 보육프로그램 자격만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8일 ‘뉴욕시 보육·어린이 교육 청사진’을 발표하고 향후 4년간 총 2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에 계획했던 것보다 8억 달러를 추가 투입한다.
청사진에 따르면 뉴욕시는 1000억 달러를 배정, 서류미비 아동 약 600여명에게 사상 처음으로 보육 바우처를 제공한다. 17개 빈곤 지역(이스트할렘·코니아일랜드 등)에 거주하는 약 1만8000명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 바우처도 제공한다.
뉴욕시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약 37만5000명의 부모가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파트타임으로 바꿨다. 이런 부모들이 직장으로 복귀하지 못하면 뉴욕시 경제회복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보육 지원을 통해 부모들의 경제활동 회복을 유도한다는 것이 시 정부의 계획이다. 아담스 시장은 “새로운 청사진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일하는 가족의 미래, 도시의 미래에 대한 역사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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