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입력 2022.04.27 17:16
신청 시작 이틀간 6만2000명 지원
정원인 11만 명의 절반 벌써 넘겨
뉴욕시가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위해 제공하는 무료 서머캠프 프로그램인 ‘서머 라이징’(Summer Rising)의 신청자가 쏟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시 교육국(DOE)에 따르면, 신청을 받기 시작한 25일부터 26일까지 6만2000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틀 만에 정원 11만 명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데일리뉴스는 지난해 서머 라이징 프로그램에 4만6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는데 6월 15일까지 걸렸던 것과 대비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킨더가튼~8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머 라이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지도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단체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위한 다양한 실습 및 체험 학습을 제공한다.
일정은 ▶킨더가튼~5학년 초등학생 7월5일~8월19일 7주 과정 ▶6~8학년 중학생 7월5일~8월12일 6주과정 ▶12개월 개별교육프로그램(IEP)을 받는 특수교육 학생들은 7월5일~8월12일 6주간 각각 진행된다.
신청은 웹사이트(nycenet.edu/surveys/summerrising)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교육국은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 가정은 신청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빌 드블라지오 전 행정부 아래 실시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은 청소년커뮤니티개발국(DYCD)를 통해 신청을 받았는데, 일각에서는 신청 과정이 복잡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불만도 제기됐었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