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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립대 등록생 4년 연속 증가

뉴욕시립대 등록생 4년 연속 증가

뉴욕시립대(CUNY) 등록 학생 수가 4년 연속 증가했다. 커뮤니티칼리지와 대학원 등록생이 나란히 늘어난 가운데, 주정부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증가세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2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올해 가을학기 잠정 집계 결과 CUNY 전체 등록생이 약 25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2% 늘어난 규모로, 지난 4년간 약 2만7000명이 추가됐다.

커뮤니티칼리지 등록생은 전년보다 5% 증가했다. 특히 브롱스커뮤니티칼리지와 맨해튼커뮤니티칼리지(BMCC)는 각각 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학원 등록생 역시 5% 늘어 약 3만1000명에 달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4년제 대학에서도 등록생이 증가했다.

주정부는 팬데믹 당시 타격이 컸던 커뮤니티칼리지의 회복 배경으로 성인 무료 교육 프로그램인 ‘CUNY 리커넥트’를 꼽았다. 이 프로그램은 25~55세 성인이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CUNY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성인 학습자는 9786명이다. 지난해 가을 출범 이후 참여 인원이 약 50% 증가했다. 최근에는 스태튼아일랜드칼리지와 뉴욕시티공과대, 메드거에버스칼리지 등 3개 캠퍼스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호컬 주지사는 이달 초 인공지능(AI)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확대 방안도 발표했다. 기존에 고등교육 학위나 자격을 취득한 25~55세 성인도 수요가 높은 분야의 전문학사 과정에서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호컬 주지사는 “직장에서 AI의 역할이 확대되는 상황 속, 더 많은 주민들이 부담 가능한 교육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