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가을부터 전면 대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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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3/26 미주판 1면 입력 2021/03/25 21:00

머피 주지사 “교육 정상화”
거리두기, 3피트로 하향

뉴저지주가 오는 9월 시작되는 가을학기에는 공립학교에서 전면적인 대면수업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24일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모든 학군의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은 특별한 조건이 없으면 올 가을부터 모두 주 5일간 대면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정상수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온라인 또는 대면수업 등 수업형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더 이상 부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뉴저지주는 700개 가까운 학군에서 교사 11만 명이 130만 명 정도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현재 90개 학군에서 30만 명 정도의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전면적인 온라인 수업만 받고 있다.

특히 이들 학군들과 함께 대면수면·온라인수업을 혼합하는 하이브리드수업을 받고 있는 학군이 500여 개에 달해 학부모를 비롯한 일부에서는 학생들의 학력저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한편 머피 주지사는 지난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근거로 전체 학교 중에서 ▶초등학교 ▶코로나19 확산위험이 높지 않은 지역의 중고등학교는 거리두기 제한을 기존의 6피트에서 3피트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박종원 기자